10월 전남도 전국체전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10월 전남도 전국체전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 황경진
  • 승인 2008.06.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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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유발’ 축포·불꽃놀이 없앤다

‘포뮬러1’ 선수단 입장 선도

 

오는 10월 전남도 전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개폐회식 주제가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로 확정됐다.

전남도는 5월 2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장환 도교육감, 기획연출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계획 최종보고회를 갖고 개폐회식 주제를 최종 확정했다.

<사진설명> 2008년 제 89회 전국체육대회 마스코트(남도와 남이)와 엠블럼.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를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치르기로 하고 개폐회식 연출 주제를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로 정하고, 개회식은 ‘전남 환타지’로, 폐회식은 ‘비상하는 전남’으로 각각 결정했다.

연출 주제는 의로운 땅 전남의 역사와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에 맞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청정한 땅의 의미를 부각시켜 친환경 녹색체전의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전남의 과거와 현재, 전남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의미한다.

개회식은 2면이 바다인 풍요로운 땅, 의(義)˙기(氣)가 충만한 땅 전남의 역사와 전통, 대자연과 호흡하며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통해 깨어나는 새로운 전설, 전남 환타지를 연출키로 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연합농악공연이 펼쳐지고, 최고성능 경주용 자동차인 ‘포뮬러1’이 선수단 입장을 선도하는 한편 개회선언시 축포 대신 물과 불기둥을 활용하며, 성화 점화는 전남도의 특징을 살리는 깜짝쇼로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체전을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과일로 ‘포뮬러1’ ‘여수엑스포’ 상징조형물과 행사장 단상을 장식하고, 공해를 유발하는 축포와 불꽃놀이는 전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여수시를 비롯한 전남도내 17개 시군 6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준형 기자/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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