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후 소화 덜 된 채 소장으로 넘어가는 덤핑 증후군 조심”
“위암 수술 후 소화 덜 된 채 소장으로 넘어가는 덤핑 증후군 조심”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2.28 20:10
  • 호수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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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호 국제성모병원 소화기외과 교수

-위암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점은.
“위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수술 후 1~2개월은 체중이 약 10% 감소될 정도로 잘 먹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음식을 골고루,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덤핑 증후군도 조심해야 한다. 덤핑 증후군은 음식이 정상적인 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소장으로 빨리 넘어가면서 생기는 생리현상이다. 식후 30분 이내에 메스꺼움이나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즉시 편안한 자세로 앉아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운동 방법은. 
“식생활만큼 중요한 것이 운동이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산책이나 가벼운 걷기가 권장된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배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 즉 줄넘기나 수영, 등산이나 골프 등은 수술 후 2개월까지는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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