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건면' 인기에 생산량 2배 늘리기로
농심, '신라면건면' 인기에 생산량 2배 늘리기로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9.03.1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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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 800만개 판매, 신라면건면 전용 생산체제 돌입
출시 한달 만에 800만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라면건면' (사진=농심)

[백세경제=문유덕 기자] 농심 ‘신라면건면’이 지난 2월 9일 출시 후 한달 만에 800만 개가 판매되는 큰 인기를 모으면서 3월부터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건면은 출시 이후 한달 간 800만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대형마트 라면매출 자체 순위에서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계속되는 주문에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녹산공장 일반건면 생산라인 2개로 멸치칼국수, 메밀소바 등 주요 건면 제품들을 번갈아 생산하던 것을 신라면건면 전용으로 바꿨다.

전용라인은 품목 교체에 따른 라인 정지가 없어 생산성이 월등히 높다. 신라면건면 생산량은 하루 최대 21만개에서 43만개로 대폭 늘어난다.

농심 관계자는 “유통현장에서 신라면건면 요청이 쇄도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출시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며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판촉행사와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녹산공장에서 140만 개, 구미공장에서 20만개의 건면을 생산하면서 농심의 건면제품 생산량도 일일 160만 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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