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활동 신규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보조금 반드시 e나라시스템 통해 집행”
재능나눔활동 신규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보조금 반드시 e나라시스템 통해 집행”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03.15 14:15
  • 호수 6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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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오현주기자]

타 기관 일자리와 중복 활동 가능… 시간 겹치면 안 돼

사업운영 안내, 차세대 프로그램 활용, 회계집행업무 순

3월 14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효창별관에서 열린 2019 노인재능나눔활동사업 수행기관 실무자역량 강화교육.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은 “올해 한 달 앞당겨 실시된 재능나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수행기관 실무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3월 14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효창별관에서 열린 2019 노인재능나눔활동사업 수행기관 실무자역량 강화교육.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은 “올해 한 달 앞당겨 실시된 재능나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수행기관 실무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자체 소관의 다른 일자리에 나가고 있더라도 재능나눔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3월 14일, 서울 대한노인회 효창별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2019 노인재능나눔활동사업 수행기관 실무자역량 강화교육. 올해 새로 바뀐 중복활동 금지에 관한 운영지침이다. 작년까지는 재능나눔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타 부처 소관의 일자리 참여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아닌 타 기관(노동부, 산림청, 국토해양부 등)의 일자리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단 1개 일자리만 가능하며 활동시간도 겹치면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날 교육은 재능나눔사업을 처음 수행하는 신규사업 수행기관 및 실무자와 중도 변경자 실무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안내 ▷차세대 프로그램 활용 방법 ▷e나라시스템 활용 방법 및 회계집행 업무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정부방침에 의해 사업이 한 달 빠르게 시작돼 수행기관에서 혼선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노인이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의 하나라는 생각을 갖고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기원 노인지원재단 팀장은 ‘재능나눔사업 운영 안내(지침)’ 제하의 교육에서 “활동일지 작성 시 본인의 수기가 원칙이나 기브스를 해 손으로 글씨를 쓰지 못하는 불가피한 경우에는 지장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이어 “재능나눔사업 관리·감독을 위해 지회장이 수요처 및 현장 모니터링 방문할 시 여비정산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출장비의 경우 업무 분장이 된 직원 및 전담 인력에 한해 지급이 가능하며 지회장의 관리·감독은 극히 제한적인 지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윤주훈 노인지원재단 대리는 ‘차세대 프로그램 활용 방법’ 교육과 관련해 “차세대 프로그램이란 재능나눔사업의 계획부터 결산보고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종합프로그램”이라며 “참여자의 자격 유무, 참여자의 활동 내용 등을 정확히 컴퓨터에 입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점심 식사 후 강민성 노인지원재단 대리로부터 ‘e나라시스템, 회계집행 업무’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강 대리는 “보조금 집행은 반드시 승인 받은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집행하며 모든 예산 사용은 e나라시스템을 통해서 집행해야 한다”며 “이 사업은 e나라시스템 예치형 사업이기 때문에 수행기관 통장에 보관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집행할 때마다 시스템에 예치돼 있는 예산을 꺼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탁여송 사무처장 주관으로 간담회가 열렸다. 한 참석자가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탁 처장은 “부부 모두 자격 요건이 되면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탁 처장은 치매 예방 상담활동 시 유관기관 연계 방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탁 처장은 “유관기관인 치매센터와 협약을 해 치매센터에서 제공 받은 대상자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해 상담 및 예방(치매예방 체조)조치를 진행하고 상담일지 및 체크리스트에 체크를 해 유관기관(치매센터)에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상용 경기 의정부시지회 총무과장은 “재능나눔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과 성취감도 갖게 하는 좋은 사업이라고 본다. 참여 어르신들이 중도 포기하지 않고 6개월의 활동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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