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봄철 산불 꼼짝마”…특별비상 근무
춘천시 “봄철 산불 꼼짝마”…특별비상 근무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9.03.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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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4월 14일까지…청명, 한식일 등 철저 대비
춘천시 관계자들이 봄철 산불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춘천시 관계자들이 봄철 산불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강원 춘천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3월 23일부터 4월14일까지 청명·한식일 대비 특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에 농산 폐기물 소각, 한식 성묘객 등에 의해 산불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춘천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근무 인원을 늘리고 산불 감시원 활동과 지역별 기상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3월 30일부터는 주말과 휴일 시청 공무원들이 읍면동별 산불취약지역에서 현장 근무를 한다.

해당 기간에 산불 감시원과 진화대는 주5일 근무를 일시 해제하고 산불감시에 집중 투입된다. 또 김유정역, 구곡폭포, 춘천역 등에서 산불예방과 산림보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위해 현장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관계 기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임차헬기는 지자체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인접 시·군 산불 진화를 지원하게 되며 소방과 경찰, 군부대의 헬기도 조기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면 소중한 자연은 물론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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