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 “매출500억원이상, 재벌 탈세행위 발본색원해야”
유승희 의원 “매출500억원이상, 재벌 탈세행위 발본색원해야”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3.26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대자산가 5년간 추징세액 13조3천억원 51%로 절반 넘어
국세청 최근 5개년 분야별 세무조사 현황(건, 억원, 자료=유승희 의원실)
국세청 최근 5개년 분야별 세무조사 현황(건, 억원, 자료=유승희 의원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매출액 500억원 이상의 대기업․대자산가의 5년간 탈세 추징액이 13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개년 분야별 세무조사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대자산가의 추징세액이 2013년 2조4천억원(51.4%), 2014년 2조7천억원(51.5%), 2015년 2조7천억원(50.1%), 2016년 2조8천억원(50.8%) 2017년 2조8천억원(50.7%)로 전체 추징세액의 5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년간 세무조사 결과, 총 추징세액은 26조1천억원으로, 분야별로 보면 대기업․대자산가 추징세액이 13조3천억원(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역외탈세 6조2천억원(23.7%), 세법질서․민생침해 3조6천억원(13.7%), 고소득사업자 약 3조원(11.5%) 순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이는 매출 500억원 이상의 기업과 부동산 재벌이 집중적으로 탈세를 하고 있다는 증거로,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면 확대해서 탈세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