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독거노인 유케어 시스템’시범사업 선정
순창군 ‘독거노인 유케어 시스템’시범사업 선정
  • 황경진
  • 승인 2008.06.24 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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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억2600만원 지원받아

전북 순창군의 독거노인 유케어(u-care) 시스템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정보사회 진흥원이 주관하는 2008년도 u-IT확산사업(복지분야)으로 최종 선정돼 고령화사회를 살고 있는 홀몸 어르신(독거노인)에 대한 맞춤형 노인복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순창군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홀몸 어르신들의 활동 및 환경을 감지, 체크하고 전송하는 유케어 시스템 구축사업이 국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2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독거노인 유-케어(Ubiquitous care) 시스템 구축사업’은 센서가 장착된 팔찌를 착용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버튼을 눌러 전북소방안전본부의 자동신고접수(무선페이징)시스템과 연계, 홀몸 어르신들의 현재 건강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하게 응급구조할 수 있다.


시스템 운영은 전북도청과 순창군청 장수복지과, 전북소방안전본부, 순창의료원이 각각 분담 추진한다. 전북도청은 시스템 운영계획수립 및 유지보수 등 운영전반을 책임지고, 순창군청은 서비스 개선, 생활관리사 관리 및 지도 등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또 전북소방안전본부는 자동신고접수시스템 연계, 위급상황 시 자동신고 지원 및 출동지령 등 시스템을 지원하고, 순창의료원은 전북소방안전본부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위급상황 시 응급실 비상 대기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순창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홀몸 어르신 가운데 질환을 앓고 있는 17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총 사업비 8억2600만원(국비 4억2600만원, 도비 1억2000만원, 군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유-케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순창군이 미래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전국 제1의 장수고을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증진과 노인복지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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