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서 요산 수치 높을 경우 통풍 검사 받아야”
“건강검진서 요산 수치 높을 경우 통풍 검사 받아야”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5.17 14:47
  • 호수 67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상태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요산 수치는 높은데 통풍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한가.

“건강검진을 했는데 요산 수치만 높게 나왔을 경우에는 요산 수치가 왜 올라갔는지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요산 수치는 섭취한 음식, 약물,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다. 원인을 제거한 후에도 요산 수치가 계속 높게 나온다면 통풍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요산 수치가 몇일 때부터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는 원칙은 아직 없다. 술을 많이 마셔서 올라가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통풍 치료를 시작하면 혈중 요산 농도를 6 이하로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풍 환자에게 맥주가 특히 안 좋다고 하던데 다른 술은 괜찮은지.

“괜찮은 술은 없다. 와인의 경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지만, 많이 마시는 건 좋지 않다.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드시는 막걸리도 곡물에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통풍 환자들이 피해야 할 술 중 하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