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누적 관람객 300만명 돌파
하회별신굿탈놀이, 누적 관람객 300만명 돌파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9.05.24 13:47
  • 호수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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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공연 22년만에… “안동 1천만 관광객 시대 견인”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누적 관람객이 300만명을 넘었다.

경북 안동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하회마을 전수교육장에서 1997년 상설공연을 시작하고 22년 만인 5월 19일 외국인 19만1711명을 포함해 301만3892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100만명이 10년(2007년), 200만명 7년(2014년), 300만명(2019년)을 넘는 데는 5년이 각각 걸렸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활성화로 관람객이 늘고 있어 안동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안동시 지원으로 1997년 60차례 하던 상설공연을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에 오른 2010년에는 149차례로 늘렸다. 2019년에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목요 공연을 추가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297차례 편성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10개 마당 가운데 비의(秘儀·비밀스러운 종교의식)로 진행하는 강신(降神)과 당제(堂祭), 혼례(婚禮), 신방(新房)을 뺀 6개(무동, 주지, 백정, 할미, 파계승, 양반·선비)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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