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척병원, 노인의료나눔재단에 1000만원 기부 “걸을 수 있는 행복을 후원합니다”
서울척병원, 노인의료나눔재단에 1000만원 기부 “걸을 수 있는 행복을 후원합니다”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9.07.19 11:27
  • 호수 6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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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로비서 1년간 모금한 금액 포함

비수급 빈곤층 10명 무릎수술에 쓰기로

재단, 6월말까지 총 1만건 넘게 지원

7월 16일 서울척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무릎인공관절수술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한 서울척병원에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이덕주 서울척병원 대표원장(오른쪽)과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가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7월 16일 서울척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무릎인공관절수술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한 서울척병원에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이덕주 서울척병원 대표원장(오른쪽)과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가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르신들의 걸을 수 있는 행복을 지원합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7월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소재 서울척병원으로부터 무릎인공관절수술 후원금 1000만원을 받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재단은 병원측에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서울척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덕주 서울척병원 대표원장과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덕주 대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추진하는 ‘어르신을 걷게 하는 희망, 어르신이 걸을 수 있는 행복’이 차곡차곡 쌓이는데 이 후원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병기 상임이사는 “전달 받은 기부금은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걸을 수 있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수술비 지원 사업에 쓰일 것”이라며 뜻을 함께 해준 서울척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척병원은 척추, 관절 질환에 특화된 병원으로서 인지도가 높다. 서울 강북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았다. 

서울척병원은 2018년 8월부터 병원 1층 로비 등에 모금함을 설치해 병원을 오고 가는 시민들이 자율적인 성금을 하도록 해왔는데, 이 모금액이 이번 기부금에 포함됨으로써 더욱 뜻깊은 전달식이 되었다.  

재단은 서울척병원에서 후원해 준 기부금으로 사실상 생계가 어려운 비수급 빈곤층 어르신 10명에게 무릎인공관절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은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를 대상으로 신청일 기준 만 60세 이상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한쪽 무릎기준 120만원, 양쪽 240만원이다. 해당자는 전국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재단이 출범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5793명(8938건)에게 72억9000만원을 수술비로 지원했다. 2019년에는 지난 6월말까지 786명(1167건)에게 12억원을 수술비로 지원했다. 

후원 또는 수술비 지원 신청 문의 1661-6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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