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2019년 중부권 지역네트워크 포럼 성료
대한노인회 2019년 중부권 지역네트워크 포럼 성료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09.20 13:42
  • 호수 6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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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홍 충북연합회장, 한창섭 행정부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등 참석
‘경로당활성화 방안’ 듣고, 영동 포도로 만드는 와인제조공정 등 돌아봐
9월 19일, 충북 영동의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열린 ‘2019년 중부권 지역네트워크 포럼’.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노인정책 및 사업 정보를 공유했다.
9월 19일, 충북 영동의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열린 ‘2019년 중부권 지역네트워크 포럼’.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노인정책 및 사업 정보를 공유했다.

[백세시대=오현주기자] “경로당활성화의 필수 요건 중 하나가 경로당 회장의 리더십 강화이다.”

9월 19일, 충북 영동의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열린 ‘2019년 중부권 지역네트워크 포럼’. 이날 행사를 주관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의 엄영숙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은 ‘경로당활성화 방안’ 제하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경로당 회장의 열정과 능력에 따라 경로당 운명이 갈린다는 얘기다. 

이어 경로당활성화 방안으로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평생학습프로그램 제공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 ▷거점경로당 시범운영 등을 꼽았다.

이날 포럼에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 신안철 충남연합회장,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장 영 세종자치시지회장, 충남·충북·대전의 시·군·구 지회장들과 사무국장들,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이현숙 대한노인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왼쪽부터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왼쪽부터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대한노인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권역별로 실시하는 네트워크 포럼은 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노인의 고령사회 대응과 역할 모색이란 취지로 열리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종길 충북연합회 총무국장은 행사에 앞서 “충북은 80세 이상 장수수당 지급, 경로당급식도우미 제공, 저소득층 식사배달사업, 경로당 회계 등 각종 업무를 지원하는 경로당관리사, 70세 이상 버스 무료승차 등 노인복지 선진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병수 영동군지회장의 노인 강령 낭독에 이어 김광홍 충북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 세대 간 통합과 노인권익신장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독거노인의 자립을 돕는 119센터 운영, 어르신 여가와 건강생활을 위한 ‘9988 행복나누미 사업’,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시·군별 치매안심센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건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 덕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노후를 편안하게 해드리는 게 첫 번째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어르신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10월 13~16일 개최하는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에 꼭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식사에 앞서 신안철 충남연합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바쁜 가운데도 먼 길 마다 않고 찾아와 상호 안부도 묻고 노인 정책에 관한 정보도 교류하는 이런 뜻 깊은 자리를 통해 앞으로 더욱 유대를 돈독히 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행사로 참석자들은 영동와인터널을 견학했다. 영동와인터널은 영동군 와인산업 발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 2018년에 완공한 첨단 와인 홍보관이다.

오현주 기자 fatboyoh@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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