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10월 1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1300여명의 어르신을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홍문종 국회의원,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 강세창 자유한국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이형섭 자유한국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김충환 의정부 경찰서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형두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고령사회에 걸맞게 노인을 소중히 여기고 노인의 지혜를 빌려 노인들이 함께 하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나이가 숫자로만 보이는 늙은 노인이 아닌,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부지런한 어르신 △이해와 아량을 베풀 줄 아는 마음 넓으신 어르신 △매사에 긍정적이고 좋은 덕담을 해주며 사랑을 베푸는 어르신 △느긋하게 생활하는 여유로운 어르신 △젊은이들이 하는 일을 신뢰하고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언제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르신을 꼽고 “이처럼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노인의 날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의정부 농업협동조합이 국무총리상을, 97세의 고령에도 건강을 유지하며 경로당을 위해 봉사하는 안곡지 어르신이 의정부시지회장상을 받는 등 3개 기관·단체와 32명의 개인이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