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우선 권고될 고혈압 치료제로 근거 발표
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우선 권고될 고혈압 치료제로 근거 발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11.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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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700여명 모인 대한고혈압학회 산학세션자리서 주목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에서 올해 처방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에서 올해 처방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左)와 영남의대 이중희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시리즈인 ‘아모잘탄 패밀리’가 고혈압치료 분야 의료진 수백 명이 모인 자리에서 우선 권고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가 소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에서 올해 처방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산학세션에서는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는 아모잘탄 임상 연구인 The K-Central study도 다뤄졌다.

아모잘탄 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을,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으로, 올해 아모잘탄패밀리는 1000억원 처방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첫 번째 연자인 충북의대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는 “실제 외래 진료 시 중심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데,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 아모잘탄을 사용함으로써 진료실 혈압과 중심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세가지 성분의 병용 요법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아모잘탄플러스는 Losartan의 요산 감소 효과,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 보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산학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 시 아모잘탄패밀리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모잘탄패밀리의 다양한 학술적, 임상적 근거들을 토대로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 출시된 아모잘탄은 지금까지 11건의 임상 연구를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재하는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지난 10년간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이다.

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특히 아모잘탄플러스는 2019년 1~3분기에 150억원 이상의 매출(회사 집계)을 기록하며 한미약품의 15번째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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