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는 11월 21일 연합회 강당에서 제37회 노인지도자대학(학장 김홍광)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90여명을 비롯해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최병철 전주시의회 의원, 천선미 전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제37기생은 지난 4월 17일 입학해 매주 목요일 마다 전․현직 교수와 도내 병･의원 원장, 사회 저명인사 등 총 31명의 초빙강사로부터 전공분야별 강의를 수강했다.
김홍광 학장은 회고사에서 “배우기를 멈춘 사람은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늙은이다”며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젊다”며 졸업생들에게 지속적인 배움을 당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천선미 노인장애인과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이 지식과 경륜을 활용한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역사회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성환 전북도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헌신적 희생정신과 열정을 다하는 참된 모습은 우리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젊은이들에게는 감동과 참된 삶을 일깨워줘 우리 사회를 밝은 미래로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졸업생들에게 노인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연합회 부설 노인지도자대학은 지난 1983년 11월 14일 제1회 졸업생 이후 이번 제37회 졸업생까지 모두 2519명(남 1569명, 여 9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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