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약자 위해 5년간 3200억원 투입
부산시, 교통약자 위해 5년간 3200억원 투입
  • 황경진
  • 승인 2008.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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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장애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해 5년간 모두 320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8월 26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시 교통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증진 계획안을 심의했다.


시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모두 3232억8000만원을 투입해 교통수단과 여객시설을 개선 및 확충하고,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하기로 했다.


교통수단 개선 및 확충사업에는 모두 446억5000만원을 들여 저상버스를 910대로 늘리고, 장애인용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에도 174억5000만원을 투입해 운행규모를 100대로 확충하기로 했다.


여객시설 확충사업에는 2186억원을 들여 지하철 수직이동시설 144개소를 개선하고, 28억2600만원을 들여 주요 거점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환승센터 13개소를 건립하는 한편 19억6500만원을 들여 버스정류장 301개소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보행우선구역 지정과 횡단보도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음향신호기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마련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증진 계획안을 이달 중으로 국토해양부로 보내 중앙도시교통정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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