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젊은 인재‧전문성 갖춘 우수인재 전면 배치
이랜드, 젊은 인재‧전문성 갖춘 우수인재 전면 배치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0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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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최초 30대 상무 등 파격 임원인사 단행…혁신 ‘잰걸음’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랜드파크 윤성대 대표, 이랜드그룹 이윤주 CFO, 이랜드이츠 김완식 대표, 이랜드이츠 안성진 총괄본부장.(사진=이랜드그룹)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랜드파크 윤성대 대표, 이랜드그룹 이윤주 CFO, 이랜드이츠 김완식 대표, 이랜드이츠 안성진 총괄본부장.(사진=이랜드그룹)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이랜드그룹이 젊고 전문가 소양을 갖춘 인재들을 통해 이랜드의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콘텐츠를 준비해가는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그 일환으로 이랜드는 그룹 최초 30대 상무 승진 등이 포함된 정기 임원승진 안을 각 계열사 이사회 및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파격적인 임원 선발을 2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젊은 인재와 전문성을 갖춘 계열사 우수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들과 가감 없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감성의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워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면서 “올해에도 그룹의 콘텐츠를 채워 나갈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인재 발굴과 연공서열과 유리천장을 깨는 열린 경영 문화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철저한 성과주의 운영 이어 미래성장 위한 세대교체

이랜드는 지난해 계열사 CEO로 선발한 30대 윤성대 대표와 김완식 대표를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그룹 최초 30대 임원의 등장은 철저한 성과 위주로 운영되는 인사시스템에 이어 향후 40년을 준비하는 세대교체의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이랜드는 이랜드파크 윤성대 대표는 올해 만 38세로 이랜드파크의 CFO로 근무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외식 부문의 분할을 위한 1천억의 자금 유치 등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에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랜드파크에서 외식부문을 따로 분리해 설립한 이랜드이츠의 김완식 대표는 올해 만 36세로 지난해 동종 외식업계가 큰 폭으로 역신장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도 15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개선해서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등 외식 사업부문을 확고한 성장으로 전환하고 체질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연공서열과 차별을 없앤 성과중심의 열린 경영 지속

이랜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랜드이츠 안성진 본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켜 신규 임원을 추가하고, 그룹 CFO 이윤주 상무의 전무 승진을 결정했다.

새롭게 이랜드그룹 임원단에 합류한 안성진 상무보는 현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사내에서는 혁신의 상징으로 대두되고 있다.

안 상무보는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의 메뉴 개발을 총괄하면서 그동안 1000여개 메뉴를 개발해 애슐리를 큰 폭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새롭게 리뉴얼 해 확산 중인 애슐리퀸즈의 200여개 메뉴 개발로 고객을 만족시켜 해당 리뉴얼 점포들의 성장세가 80%가 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그룹 CFO 이윤주 전무는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건전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자금 건실화 작업을 통해 이랜드그룹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완성 하는데 일조 했다는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이 전무의 승진을 통해 전무 이상급 고위 여성 임원의 비율이 42%를 차지하게 됐다. 여성 고위 임원의 비율이 남성과 비슷해지면서 유리천장이 없는 성과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갖추게 됐다. 

실제로 이랜드그룹은 과장 이상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30%, 임원 전체 여성의 비율이 29%로 타 대기업이 2~3% 수준의 여성 임원 비율을 보이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미래를 위한 콘텐츠를 준비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상생 측면에서도 올해는 각 사업부의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직접 실행하는 등 독립형 사회 공헌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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