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메디컬R&D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스트레스 관리 중요”
바디프랜드 메디컬R&D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스트레스 관리 중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2.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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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큰 논란”…바디프랜드, 팩트 체크&대처법 발표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이 전 세계인에게 불안함을 주면서 그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조영훈 실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중국 정부와 WHO에서 제기한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다는 점이 사스, 메르스 등 다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의 가장 큰 차이이자 우려할 만한 특징”이라며 “기본적인 손 씻기, 마스크 착용과 함께 체온 유지와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조영훈 실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중국 정부와 WHO에서 제기한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다는 점이 사스, 메르스 등 다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의 가장 큰 차이이자 우려할 만한 특징”이라며 “기본적인 손 씻기, 마스크 착용과 함께 체온 유지와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조영훈 실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중국 정부와 WHO에서 제기한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다는 점이 사스, 메르스 등 다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의 가장 큰 차이이자 우려할 만한 특징”이라며 “기본적인 손 씻기, 마스크 착용과 함께 체온 유지와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사진=바디프랜드)

▲일반 감기의 20~30%도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바이러스다. 감기의 20~30%는 이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며 사스, 메르스라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특별한 바이러스인 것처럼 알려져 있을 뿐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사율은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낮지만, 전염력은 메르스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열 혹은 호흡기 증상 시 주의해야

초기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의 83%는 발열을 경험했다. 또 82%의 환자는 마른기침, 31%는 호흡곤란, 11%는 근육통을 경험했다. 인후통과 콧물, 설사를 경험한 환자들은 드물다고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 방문한 경험이 있거나 보건 당국에서 공개하는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겹치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환자는 보건 당국에 연락해 적절한 조치를 따라야 한다. 하지만 접촉력 없이 발열만으로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겨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 라이노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일어나는 상기도 감염 역시 유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큰 논란

현재 가장 큰 논란은 무증상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다. 잠재기는 처음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가능할 때까지의 기간이다. 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를 잠복기라고 한다. 두 용어는 잠복기로 혼동되어 사용되기도 하는데, 잠복기가 잠재기보다 길다면 무증상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2~7일의 잠복기를 나타낸 사스나, 5일의 잠복기를 가진 메르스와 달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14일까지의 잠복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중국 보건 당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고, WHO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8일 독일에서 무증상 2차 감염을 의심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국내에서도 3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진단되지 않은 환자가 있을 수 있고, 이들로부터 감염을 막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비누로 손씻기와 KF80 등급 이상의 마스크 착용 권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을 위한 제 1원칙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럴 경우에도 비말이 직접 튀어서 생기는 전염보다 손으로 옮기는 전염의 확률이 더 크다. 비누나 손세정제를 사용한 올바른 손씻기는 균을 제거한다. 마스크도 여러 등급이 존재하는데, 보건 전문가들은 KF80 등급 이상의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 비말에 노출된 손으로 눈, 코, 입을 통해 점막에 노출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손이 마스크 속 코나 입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중에 공포스럽게 떠도는 공기전염의 증거는 아직 없다. 기본적인 개인 위생 원칙만 지켜도 감염의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수 있는 대중교통시설 및 공동 공간에서는 이러한 개인위생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자신이 감염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혹시 모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도 예방할 수 있다.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 힘써야

바이러스에 노출이 됐다 해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추위를 피하는 것이다. 영국에서 발표된 대규모 역학 연구에 따르면 외부 온도가 5도 이하인 상황에서, 온도가 1도 내려갈수록 호흡기 질환의 빈도는 19%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네덜란드에서 발표된 연구서도 온도가 1도 내려갈수록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5.2% 증가한다고 한다. 적당한 스트레칭과 운동, 적절한 영양섭취, 스트레스 완화 등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집에서 휴식하며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안마의자에는 스트레칭 기능뿐만 아니라 온열 기능이 있어 추운 날씨에도 손쉽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멘탈마사지는 육체적 마사지뿐만 아니라 인지적 개입 및 음악을 이용한 공감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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