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장에 오재영 노인대학장 당선
제18대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장에 오재영 노인대학장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2.19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 출마해 74.7% 지지로 당선 …지회 사무국장 거쳐 현장에 밝아

오 당선자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회 발전과 경로당 육성에 힘쏟겠다”

오재영 당선자(왼쪽)가 임경춘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오재영 당선자(왼쪽)가 임경춘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오재영 당선자(앞줄 가운데)가 당선증을 받은후 선거관리위원및 지회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앞줄 왼쪽부터 장문엽 번암면분회장, 정혁모 천천면분회장, 유윤상 지회 부회장, 오재영 당선자, 최봉선 지회장, 임경춘 장계면분회장, 이병욱 지회 부회장.
오재영 당선자(앞줄 가운데)가 당선증을 받은후 선거관리위원 및 지회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앞줄 왼쪽부터 장문엽 번암면분회장, 정혁모 천천면분회장, 유윤상 지회 부회장, 오재영 당선자, 최봉선 지회장, 임경춘 장계면분회장, 이병욱 지회 부회장.

제18대 대한노인회 전북 장수군지회장에 오재영 노인대학장이 당선됐다.

대한노인회 전북 장수군지회(지회장 최봉선)는 2월 18일 서면총회를 통해 단독 출마한 오재영 노인대학장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최봉선 지회장의 임기만료예정(2월 28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최봉선 현 지회장이 출마를 고사해 오재영 노인대학장이 단독 후보가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임시총회 대신 대의원들의 서명을 받는 서면결의로 선거를 진행한 결과, 오재영 후보는 281명중 210명의 찬성을 얻어 74.7%의 높은 지지로 제18대 지회장에 선출됐다.

오재영 당선자는 “오랜 지역사회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4년간 장수군지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며 “우선 전임 지회장들의 업적 등을 세심히 살펴 사업의 연속성을 살리면서 보다 나은 발전방향을 찾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영 당선자는 22년간 행정공무원으로 일했고 장수군지회에서 4년 동안 사무국장을 지내 조직운영능력이 뛰어나고 노인복지에 해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사무국장 시절 경로당 등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을 보살피며 느꼈던 것들을 하나하나 정책에 담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오 당선자는 “어르신을 위한 복지 중 가장 필요한 것은 경로당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277개 경로당, 7000여 회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장인 경로당이 집처럼 안락하고 편해야 즐겁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로당 환경개선을 우선 순위로 꼽고 지회장 취임 후 각 경로당을 방문해 현안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등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추진하고,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년반 동안 노인대학장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어르신들이 원하는 새로운 강좌 개설 등 노인대학 활성화로 100세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948년생인 오 당선자는 류창현 익산시지회장, 곽철곤 남원시지회장과는 사무국장 출신 동갑내기다. 친분도 두터워 앞으로 적극 협력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장수군 공무원으로 정년퇴직 한 뒤 장수군 바르게살기운동본부 회장으로 7년간 봉사하고 장계면지의 집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종사했다.

위동마을 경로당 총무로 6년간, 장계분회에서도 총무로 6년간 봉사했다. 지회장 출마 전까지 노인대학장을 맡았다.

오재영 당선자는 2월 28일 최봉선 지회장 이임식을 겸한 약식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