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코로나19' 극복 비상대응 체제 돌입
JB금융그룹, ‘코로나19' 극복 비상대응 체제 돌입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0.0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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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광주은행, 각각 1000억원 규모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
JB금융그룹 광주은행 임직원과 광은비지니스 및 입주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 진행 모습.(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 광주은행 임직원과 광은비지니스 및 입주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 진행 모습.(사진=JB금융그룹)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JB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상태로 격상함에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고 피해를 입은 사업자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앞장서는 등 그룹 전체가 비상 대응 체제로 돌입했다.

특히 고객을 직접 맞이하는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 전 영업점 직원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객장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은행 본점 로비에는 열 감지기를 설치 및 감시인원을 상시 배치, 방역관리를 강화하는가하면 이사회를 비롯해 업무관련 회의는 화상회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들이 은행 방문 시 지점 폐쇄로 이어지는 만큼,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원을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최대 1.0% 금리혜택을 지원해준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할 방침이다. 

광주은행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예상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업체당 5억원을 한도로 총 1,000억원(신규지원 500억원·만기연장 5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대 1.3%포인트의 특별금리우대도 적용한다. 

광주은행은 또 코로나19의 여파로 수혈량이 부족해 혈앨부족 사태가 발생함에 최근 광주은행 임직원과 광은비지니스 및 입주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JB우리캐피탈도 총괄 대응 상황을 마련, 발생 현황 등 모니터링에 주력하고 있다. 감염으로 인한 결근직원 관리 등 대책 인력 확보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대응키로 했다. 특히, 부서별로 체온계를 배부해 직원 모두 하루 두 번 체온을 측정, 기록하게 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보호를 물론 지역사회의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자금 지원 등 방안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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