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오순자 이사, 코로나19로 식사 어려운 직원에 '엄마 밥상'으로 격려"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오순자 이사, 코로나19로 식사 어려운 직원에 '엄마 밥상'으로 격려"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3.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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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광명시지회(지회장 박종애)는 "오순자 지회 이사(설월경로당 회장)가 코로나19로 제대로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지회 직원들을 위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하며  격려하는 등 사기를 돋웠다"고 3월 2일 밝혔다.

지회에 따르면 오 이사는 코로나19로 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직원들이 인근 식당까지 문을 닫는 바람에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본 후, "직원들이 건강을 챙기고 힘을 내야 더 열심히 노인들을 보살필 수 있다"며 점심 식사를 챙겨오기 시작했다. 오 이사는 2월 6‧18‧26‧27일 네차례에 걸쳐 점심시간에 맞춰 손수 만든 음식을 지회로 가지고 와 전 직원에게 대접했다.

지회 직원들은 “부모님이 멀리 계셔서 자주 맛보지 못하는 '엄마 밥상'을 먹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향긋한 봄나물들로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종애 지회장은 “이사님의 선행 덕분에 직원들이 더욱 열심히 어르신들을 모셔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평소에도 지역 구석구석에 관심을 갖고 선행을 실천해주는 오 이사님을 이 시대의 아름다운 어른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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