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한노인회 부산 사상구지회장에 김덕수 전 사무국장 당선
제9대 대한노인회 부산 사상구지회장에 김덕수 전 사무국장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3.30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출마해 98% 압도적 지지…건보 부산본부 부장, 지회 사무국장 역임

김덕수 당선자 “경로당 활성화 매진…새로운 노인일자리 적극 개발할 것”

제9대 부산 사상구지회장에 당선된 김덕수 전 사무국장(가운데)이 황윤상 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및 지회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9대 부산 사상구지회장에 당선된 김덕수 전 사무국장(가운데)이 황윤상 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및 지회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부산 사상구지회(지회장 황윤상)는 3월 30일 제9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해 김덕수 전 사무국장을 새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황윤상 지회장의 재임임기 만료예정(3월 31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김덕수 당선자가 단독 출마했다.

선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회 마당에서 대의원 개인별 서면결의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체 대의원 137명 중 133명이 서면결의에 참여한 가운데, 김덕수 후보는 130명(98%)의 압도적 지지로 제9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김덕수 당선자는 “압도적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행복이 넘치는 경로당, 서로를 아끼고 보듬는 경로당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회와 관할관청, 연합회 및 중앙회 등과 원활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어르신들이 인권을 보장받으며 경제적·사회적·정서적으로 행복한 노인이 될 수 있도록 헌신 봉사하는 지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특히 “복지와 권익향상 과정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소외되고 빈곤한 경로당 회원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역자원을 활용, 연계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덕수 당선자는 4월 1일 지회장에 취임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덕수 당선자는 4월 1일 지회장에 취임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당선자는 지회장 선거 공약으로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활성화,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혜택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인 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개발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4300여명의 회원들의 생활이 더욱 활기차고 윤택해지도록 이끌 계획이다.

경로당 활성화에도 앞장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한 강사를 섭외해 행복한 경로당, 즐거운 경로당으로 만들 방안도 수립했다.

어르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의료기관들과 협약을 체결, 회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을 유지하며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4월 1일 지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김덕수 당선자는 1950년 생으로 부산디지털대학 노인복지과를 졸업하고 동서대 산업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 부장을 거쳐 대한노인회 사상구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대학에서 노인복지학을 이수하고 13년간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터득한 실무지식을 통해 노인복지정책은 물론 경로당 현안 및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