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 "수제 마스크 제작해 마스크 구매 어려움 해결"
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 "수제 마스크 제작해 마스크 구매 어려움 해결"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4.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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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이수연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지회장 정희덕)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폐쇄된 287개소 경로당을 순회 점검하며 청취한 어르신들의 마스크 구매 애로사항을 해결하기위해  3월 30일부터 수제 마스크 자체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회가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순회 점검 중 만난 어르신들은 "약국이 멀리 있어 30분~1시간씩 떨어진 약국에 방문하는 것뿐 아니라 요일에 맞춰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도 힘들다"며 “시내에 있는 약국까지 가면 마스크가 다 떨어져 있어 돈이 있어도 구매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정희덕 지회장은 9988행복나누미 강사 12명과 지회 직원들의 뜻을 모아 일회용 마스크를 만들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과 장영임 경로부장 등 직원들은 3월 30일부터 지회 소회의실에 모여 매일 3시간씩 바느질을 하며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장영임 경로부장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한꺼번에 많은 수량을 만들 수는 없지만, 마스크를 받고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행복해진다”며 “한 분이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덕 지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해주신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과 직원들에 감사하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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