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들어선다
경기 여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들어선다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04.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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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규모로 4월 착공… 2022년 상반기 개장 예정

경기 반려동말 테마파크 조감도
경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백세새대=배성호 기자] 경기도민들이 반려동물들과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여주시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4월 23일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 일원 총 16만5000㎡ 부지에 조성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2022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비 474억원, 국비 24억원을 합쳐 총 4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예정으로,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9만5790㎡ 면적의 A구역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 1개동, 반려동물보호시설 3개동, 관리시설 1동 등 실내시설이, 6만9410㎡ 면적의 B구역에는 반려동물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1개동, 관리시설 1개동 등 야외시설이 주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여주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평택에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을, 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등 다양한 동물보호 인프라를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야생동물의 구조·보호와 어린이·청소년 대상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85억원을 투입해 평택시 진위면 9만9000여㎡ 부지에 만들어진다.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북부지역에서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관리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총 41억원을 들여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1만200여㎡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동물에 대한 복지는 곧 사람에 대한 복지”라며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동물복지·보호 문화가 정착되도록 인프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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