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에 세로토닌 호르몬이 모자라면 우울증에 걸린다’는 가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항우울제는 지난 30년간 꽤 많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우울증을 겪는 모든 이에게 효과를 낸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우울증의 원인을 ‘염증’으로 지목한다. 몸의 염증이 뇌에까지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1990년대에 처음 도입한 fMRI 연구에 참여하며 인간의 뇌 지도를 그리는 데 공헌해온 세계적인 신경면역학자이자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불모어는 “염증이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고 단언한다.
에드워드 불모어/328쪽/
1만8000원/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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