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홍 연합회장, 조병옥 군수 등 50여명 참석…전임 지회장 이임식도
류학규 지회장 “올바른 노인상 정립…복지 향상, 경로당 활성화 실현”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음성군지회(지회장 류학규)는 6월 9일 지회 대회의실에서 제14대 류학규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류 지회장은 지난 5월 20일 실시된 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전임 류재경 지회장 이임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김광홍 충북연합회장과 박승구 진천군지회장, 지회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새 지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류재경 전 지회장은 이임사에서 “여러분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4년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류학규 지회장을 적극 도와 지회를 더 발전시키고 노인들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광홍 연합회장은 이임하는 류재경 전 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직원들이 류학규 지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하는 것으로 제14대 지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류학규 지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어른다운 노인상을 강조했다.
류학규 지회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노인들을 폄훼하고 좋지 않게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는 우리 노인들이 그렇게 보이도록 행동한 잘못이 있다”며 “올바른 노인상을 정립해 지역의 진정한 어른으로 존경받고 모든 세대로부터 사랑받으며 지역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과정에서 약속한 노인복지 향상과 경로당 활성화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뒤 “100세 시대에 대비한 노인복지의 기틀을 공고히 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며 화합과 단합으로 지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는 축사를 통해 “류학규 지회장님과 소통하고 상생 협력해 노인복지가 한층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광홍 연합회장도 지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사업체 운영, 사회단체 활동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쌓은 경륜을 최대한 발휘해 지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한 류학규 지회장은 1939년생으로 재건국민운동 음성군위원회 초대 사무국장, 평곡산업 사장, 음성새마을금고 이사, 설성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쳤으며, 음성경찰서장 표창을 비롯해 재무부장관 표창, 음성군수 표창, 충북도지사 표창 등 많은 표창을 받았다.
2004년 음성읍 평곡1리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어 9년간 봉사한 뒤 음성읍분회장을 맡아 지회장 선거출마 전까지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