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최초의 은행강도 ‘제시 제임스’
[175] 최초의 은행강도 ‘제시 제임스’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20.06.12 14:22
  • 호수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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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전설적 악당 제시 제임스(1847~1882)는 미주리 주의 목사 아들로 태어나 형 프랭크와 함께 남북전쟁에 참가, 남군 게릴라 부대에 소속돼 캔자스 지방에서 용맹을 떨쳤다.
남군의 패배로 종전이 되자 북군에 협력한 자와 그 기관에 대해 극도로 증오심을 품고 동료 10여명과 함께 북부 자본의 상징인 은행과 열차를 습격하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추격부대를 따돌리고 강탈한 돈을 일부 살기 어려운 서민들에게 뿌려 ‘서부의 로빈 후드’로 남부인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최초의 은행 강도질이 1866년 2월 13일로 기록돼 있듯이 그의 행적은 미국 역사책에도 나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제시는 현상금을 노린 그의 부하에게 피살됐고, 형 프랭크는 자수해서 옥살이를 하다 풀려나 평범한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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