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장
정희원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장
  • 관리자
  • 승인 2008.10.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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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 불평등 적극 해소할 터”

최고의 시설·환경 인프라 갖춘 서민을 위한 병원
2010년엔 아시아 최고 시립병원으로 우뚝 설 것
관절·척추·뇌졸중 전문센터 원스톱 시스템 운영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립보라매병원이 일반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고 의료 시설 및 환경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 6월 새롭게 개원한 보라매병원 신관은 부지 7,187㎡, 총면적 39,911㎡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첨단장비를 구축한 메머드급 대형병원이다. 새 병원 개원식과 함께 뉴 비전 ‘Best for Most - 최상의 의료를 모든 시민에게’ 선포식을 갖고 시설 및 장비 인프라까지 최상으로 갖춘 의료복지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시립병원을 지향하고 미래형 의료 환경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이 병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정희원(58) 병원장에게 병원의 전반적 현황과 중장기 발전방향 등 경영방침을 알아보았다.


병원의 전반적 현황은 어떠한지?  


알고 계신바와 같이 저희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은 지난 6월 18일 신관을 개원했습니다. 이로써 대지 24,573㎡, 연면적 75,856.7㎡에 최첨단 장비를 갖춘 메머드급 대형병원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시 산하 공공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지역주민 의료 이용의 형평성 및 편의성 확대와 실질적인 서울 서남권 지역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보건겴퓐?복지 통합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신 모델이 구축될 것이며, 저소득층, 노인환자 및 만성질환자에 대한 포괄적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지난 6월 신관을 개원했는데…


신관은 총면적 39,911㎡에 지하1층, 지상11층 규모 지어졌으며, 입원병상 380병상, 수술실 17실, 신생아실 20병상을 비롯해 중환자실 61병상(내과계 21병상, 심혈관계 6병상, 외과계 20병상, 신생아 14병상) 등을 갖췄고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특수검사부 등의 진료부와 공여제대혈은행 및 성체줄기세포치료센터가 들어섰습니다.


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과 관절척추전문센터, 뇌졸중센터, 심혈관센터가 설치됐습니다.


특히 환자의 편의성과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과 편의시설은 자랑할 만합니다. 병동부는 특실부터 4인실까지 전동침대가 도입됐으며, 각 병동마다 휴게실과 편의시설을 각각 구분해 설치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향상시켰고, 입원 및 내원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료를 돕기 위해 병원계 최초로 4곳에 치유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365일 흐르는 전자피아노도 1층 아트리움에 들어섰으며, 각종 휴식공간과 커피숍, 제과점을 비롯해 음식점, 안경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완비됐습니다.

 

의료진과 시설은 어떤 규모인가?   


저희 보라매병원은 서울시 12개 시립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200여명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진 대부분이 서울의대 출신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5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평가에서 시립병원 최초로 15개 의료서비스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최고의 의료서비스수준을 인정받았으며, 전국 응급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5회 연속 ‘최우수 A등급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최신 첨단장비도 많이 도입했습니다. 기존 복강경 수술의 한계를 넘어선 다빈치 로봇장비가 시립병원 최초로 도입돼 유수의 종합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으며, HPS 고출력 레이저가 국내최초로 도입돼 최근 100례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PASCAL 레이저 등 최신 장비가 국내최초로 도입됐으며, 수술실내 컴퓨터 단층 촬영 장치인 ICT가 외과에 도입됐고 MRI(3T/1.5T), CT, 혈관조영 시스템을 비롯해 최신 심혈관조영시스템 등 많은 장비가 들어왔습니다.


관절·척추 전문센터와 뇌졸중센터는 어떤 곳인가?


수납에서 검사, 수술 전 검사, 진료와 치료까지 원스톱시스템 구축하고 있는 관절·척추전문센터는 엉덩이관절, 척추, 무릎관절, 어깨관절, 수부 및 족부의 5개 분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7명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분야별로 전담 진료하고 있습니다.


인공관절과 십자인대 수술을 하는 최신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HD급 첨단 관절염 장비를 도입해 보다 더 정교한 수술을 하고 있으며, 수술 전 검사를 담당하는 전담간호사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일부 질환의 경우 입원 없이 당일에 수술할 수 있는 Day Surgery를 구축 할 예정이며, 신경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병원 유일의 전문‘뇌졸중센터’는 국가 및 사회적으로 중대한 질환으로 분류된 뇌졸중의 치료, 재활, 예방 및 환자와 보호자 교육 등 포괄적 기능을 담당하며, 국내 최초로 뇌졸중상담실, 교육실을 상시 운영, 뇌졸중 전문간호사의 개별 상담이 가능케 했습니다.


환자별 맞춤치료를 목표로 신경과, 신경외과, 신경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 하에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8개 병상 이상의 급성기 뇌졸중집중치료실 (Stroke Unit)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환자 모니터링을 실시, 뇌졸중 전문 간호사들에 의해 개별 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간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예방클리닉에서는 뇌졸중의 위험요인을 지니고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뇌졸중 위험 정도를 평가하고 예방을 위한 적절한 약물요법 및 생활습관 조절 요법을 과학적으로 처방해 주고 있습니다.

 

경영방침은 무엇인지?


‘모든 서울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한다’는데 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건강불평등을 해소하는 병원(서울시 저소득층에 대한 진료를 통해 서울시의 선도적인 모범병원 지향) △최상의 의료로 서울의 상징이 되는 병원(의료의 질로써 서울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구현) △시립병원의 경영모델이 되는 병원(서울시와의 동반자적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 보건의료 선진화 구현) △일에서 보람을 찾는 병원(지역사회 기여확대를 통한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환경 조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키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정직진료, 주인의식, 상호협력, 혁신추구, 인재존중의 핵심적인 가치를 갖고 이를 실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의 중중기 발전 계획은?


올해 말부터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실시해 2010년엔 총 900병상급 병원으로 변신, 시립병원 의료서비스 수준의 획기적 변화를 선도하고 서울시민의 의료복지 접근도를 크게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첨단 의료장비 가동곂??및 인근 단체와 협력한 소방안전훈련 등의 안전시스템도 완비, 아시아 최고의 시립병원을 지향하는 미래형 의료 환경을 갖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역 간 병상 불균형이 해소되고 모든 시민에 대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의료이용에 형평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시립병원하면 시설과 의료수준이 낙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병원을 통해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꿔주려고 합니다.


최고의 의료 시설 및 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한 ‘서민을 위한 병원’이 바로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 일 것입니다.                         

 


이두성 기자 ds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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