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D프린터로 블러셔 제작 성공…“단조로움 해소”
한국콜마, 3D프린터로 블러셔 제작 성공…“단조로움 해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8.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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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에센스 제작에 이어 블러셔 제작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콜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통한 화장품 제작이 가능함을 증명하면서 기존의 것보다 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국콜마는 블러셔에 입체감을 불어 넣은 3D딜라이트 블러셔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블러셔에 입체감을 불어 넣은 3D딜라이트 블러셔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블러셔에 입체감을 불어 넣은 3D딜라이트(D-light)블러셔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3D딜라이트 블러셔는 밝은 색상(light)의 블러셔 펄을 3D로 만들었다는 의미와 황홀한 즐거움을 준다는 딜라이트(delight)의 의미도 부여했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이번 제품은 고객이 원하는 모양의 제조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다양한 입체 디자인을 표현해 기존에 평평하고 균일했던 단조로움을 해소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발림과 뛰어난 발색력을 더했다. 제품이 무너지지 않도록 오일 함량을 높이고 보습 성분을 균일하게 넣으면서 제품을 사용할 때 부드러움을 한층 향상시켰다. 특히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보습성분이 공기와 함께 안에서 바깥으로 배치되며 우수한 밀착감까지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맞춤형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아트 쿠션, 아트파운데이션, 아트 젤리 쉐도우 등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3D프린터를 활용하여 내가 생각하고 있는 모양 및 디자인을 설계하여 화장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맞춤형 화장품시대에 걸맞게 최첨단 기기로 새롭게 도전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3D프린터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해 세계최초로 3D프린터를 활용한 고농도 에센스에 크림성분을 프린팅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심미적∙기능적인 발전을 가져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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