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5.1% 늘어… 비용 본인 부담금 10% 이내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을 받아 혜택을 본 노인이 80만명에 육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는 인정자는 77만2206명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 간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장기요양보험 인정자의 등급을 살펴보면 1등급이 4만4504명이었고, 2등급 8만6678명, 3등급 22만6182명, 4등급 32만5901명, 5등급 7만3294명이었다. 또한 경증 치매에 해당하는 인지 지원 등급은 1만56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의 연간 총급여비(공단 부담금에 본인 부담금을 합친 것)는 8조5653억원으로, 2018년보다 21.2% 증가했다. 본인 부담금은 전체 급여비의 10%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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