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장에 조영재 현 회장 재선
제5대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장에 조영재 현 회장 재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0.09.24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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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마해 92%의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

조영재 지회장 “건강관리, 정보화, 회관 건립에 매진”

조영재 지회장(오른쪽)이 재선 뒤 구제석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영재 지회장(오른쪽)이 재선 뒤 구제식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선된 조영재 지회장이 선거관리위원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재선된 조영재 지회장이 선거관리위원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조영재 대한노인회 경기 용인시 기흥구지회장이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기흥구지회는 9월 24일 조영재 현 지회장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제5대 지회장 선거를 서면 의결로 실시한 결과 조영재 지회장이 92%의 동의로 인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조 지회장의 임기만료 예정(2020년 10월 13일)에 의해 치러졌으며, 조 지회장이 경쟁 후보 없이 단독 출마했다.

서면 의결에는 총 대의원 244명 중 234명이 참여해 216명(92.3%)이 동의했다. 재선된 조영재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치매 등 노인 건강에 관심을 갖고 예방교육을 해 왔는데, 대의원들이 이것을 좋게 받아들인 것 같다”면서 “어르신 건강관리를 재선 임기동안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지회장은 평소 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뇌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친화력을 바탕으로, 용인 지역 대형병원의 협조를 받아 경로당 회장들에게 뇌 교육 강의를 4년째 진행해 왔다.

“최근 용인지역에 세브란스 등 수준높은 대형병원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요. 이들 병원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켜드릴 계획입니다”

건강 외에도 일자리 창출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일자리 창출 노력은 지난 4년간 연속으로 민간취업 부문에서 우수지회로 선정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조 지회장은 정보화에도 관심이 많다. 인터넷이 안되거나 신설 경로당을 제외한 80%의 경로당에 셋톱박스를 설치해 회원들이 TV를 통해 각종 정보를 얻고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로당 문이 닫히면서 이것도 유명무실해지자 보완책으로 카톡을 통해 수시 소통에 나섰다. 

마지막  관심 사업은 회관건립이다. 제4대 지회장 당선시 공약으로 내건 사안으로, 해당 안건은 검토를 끝내고 시의회 통과만 앞두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변동이 생겨 날짜를 확정할 수 없지만 재임 기간내 반드시 번듯한 회관을 갖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재선된 조영재 지회장은 1941년생으로 고려대 졸업 후 한독약품에서 미생물연구실장을 지내는 등 제약회에서 오래 근무했다. 기흥구지회 충정노인대학장을 역임하고 2016년 10월 28일 제4대 지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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