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어린이 놀이형 학습교재 ‘꾸꾸’ 무료 보급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어린이 놀이형 학습교재 ‘꾸꾸’ 무료 보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10.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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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가지씩 약 일주일 동안 말에 대해 배우면서 친근감 형성
재택 놀이형 학습교재 실사 이미지.(사진=마사회)
재택 놀이형 학습교재 실사 이미지.(사진=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됨에 따라 박물관 나들이가 어려워진 어린이들에게 놀이형 학습교재를 무료로 보급한다. 

‘꾸러기를 위한 꾸러미(이하 꾸꾸)’라는 이름의 이 교재는 4~7세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편을 통해 집으로 배달되는 꾸러미에는 모두 6종의 교재가 들어 있어 하루에 한 가지씩 약 일주일 동안 말에 대해 배우면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활동지 ‘따그닥 따그닥, 내 친구 말’은 어린이와 말의 키, 몸무게 비교부터 시작해 빠르기, 말의 먹이 종류, 말의 하루 일과, 말을 탈 때 필요한 도구, 세계의 말 품종 등을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말이 좋아하는 먹이를 점선대로 뜯어내서 풀로 붙이는 간단한 작업과 사진을 보고 상황을 유추하는 창의적 활동도 포함돼 있다. 

‘종이말 만들기’는 말 전개도 위에 자유롭게 색칠하고 풀칠해 붙여서 개성 있는 말을 완성시키는 놀이다. 이밖에 목장에 사는 가축들의 이름을 쓰고 울음소리와 걸음걸이를 흉내 내는 활동지, ‘목장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 떼’, ‘마구간에 사는 어미말과 망아지’색칠하기도 있다. 

마사회는 동봉된 안내서를 보면 모든 활동지는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만들기 작업에서 끝내지 말고 어린이가 그림 속 이야기를 만들어 보도록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말박물관 학습교재 ‘꾸꾸’는 8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말박물관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인 200명,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임시보호소 등 단체는 300명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아 10월 중 우편으로 발송하며 SNS 체험 후기 중 우수작을 선발해 세계의 말 미니어처 피규어 세트(10종)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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