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성과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행한 이 평가는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에 대한 추진상황과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개발 추진 등 모두 25개 지표에 의한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전담조직을 만들어 저출산·고령사회에 부응하는 조직체계를 확립했고,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조례’와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전국 최초로 지정해 운영했으며, 3자녀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등 다자녀 가정에 대한 다양한 우대시책을 추진했다.
또 차상위 계층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와 노인고용촉진장려금를 처음 지원한 것을 비롯해 ‘21세기 제주 고령사회 전망과 대응방안 모색’ 등의 각종 연구를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