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대전·충북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대전·충북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1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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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단체 승격되면 지회장, 직원 처우 개선 등 주요 문제 모두 해결”

 충주연수원 건립, 노인복지법 개정, 서면결의로 규정 신속 개정 등 건의

김호일 회장(앞줄 가운데)이 11월 19일 충북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호일 회장(가운데)이 대전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선 16개 연합회장과 245개 지회장들이 열심히 활동하셔야 되는데, 현재 제대로 된 업무추진비도 받지 못하고 있고 직원들 역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대한노인회가 법정단체로 승격되면 모두 해소된다.”

11월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대전·충북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김호일 회장은 대한노인회의 법정단체 승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회의원 시절 사단법인이었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법정단체로 승격시켰던 경험을 살려서 대한노인회를 반드시 법정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앙회에서 김호일 회장, 오제세 수석부회장, 황인한 부회장, 김성태 초고령사회미래연구원장, 김영팔 상임이사, 김동진 선임이사(비서실장), 이현숙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이 참여했다. 두 연합회에선 김광홍 충북연합회장과 이철연 대전연합회장을 비롯해 이병생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 이상희 충주시지회장, 김상조 제천시지회장, 정희덕 보은군지회장, 임계호 옥천군지회장, 민병수 영동군지회장, 연훈흠 증평군지회장, 박승구 진천군지회장, 류학규 음성군지회장, 이덕홍 단양군지회장, 박헌철 대전 동구지회장, 김병구 대전 서구지회장, 신기영 유성구지회장, 김금자 대덕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홍 충북연합회장, 이병생 청주흥덕청원구지회장, 이상희 충주시지회장(좌로부터)이 발언하고 있다.
김광홍 충북연합회장, 이병생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 이상희 충주시지회장(좌로부터)이 발언하고 있다.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박헌철 대전 동구지회장, 신기영 유성구지회장(왼쪽부터)이 발언하고 있다.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박헌철 대전 동구지회장, 신기영 유성구지회장(왼쪽부터)이 발언하고 있다.

첫 충청권 간담회에서 김광홍 충북연합회장은 “중앙회장과 당면한 노인회 현안 문제를 소통하고 건의하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김 회장님의 고무적인 포부와 약속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연 대전연합회장은 “노인복지관과 재가복지센터를 직접 운영해보니 복지관장은 65세 이하만 할 수 있는 등 제약이 많다는 것을 경험했다. 대한노인회법 제정뿐 아니라 노인복지법 개정도 필요하다”면서 “중앙회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회장들은 ▷충주연수원 건립 ▷경로당 냉난방비 및 운영비 통합 ▷주요 안건 서면결의 신속처리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이상희 충주시지회장은 “2015년부터 노인교육을 위해 충주연수원이 건립된다고 발표됐는데 김호일 회장님께서 이를 공약으로 제시해줘 든든하다”면서 “노인연수원이 충주에 지어져서 좋은 환경에서 노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호일 회장은 “충주는 지리적으로 접근성도 좋고 자연경관도 뛰어나다”면서 “충주연수원이 지어져서 어르신들이 2박 3일간, 하루는 교육을 받고 하루는 수안보 온천 등에서 심신을 위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에라도 성사되도록 하겠다. 기대하시라”며 충주연수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병생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은 “간담회 참석을 위해 서울로 올라 오는데 폭우가 쏟아지고 시내에서도 막혀 힘들었다”면서 “중앙회장님이 각 지역을 방문해 현안을 청취해서 노인회를 새롭게 하고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힘써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또한 신기영 대전 유성구지회장은 “현재 김호일 회장님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대부분이 동의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매번 연합회장과 지회장이 서울로 와서 회의를 열 필요 없이 정관 등 규정 개정시 서면결의로 신속하게 처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헌철 대전 동구지회장도 “김호일 회장님이 오늘 제시한 청사진들이 모두 피부에 와닿는다”면서 “김호일 회장님의 목표가 실현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대화할 때 법적 뒷받침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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