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대한노인회 강원 강릉시지회(지회장 심재빈) 노가니경로당(회장 이삼영)은 11월 24일 경로당에서 회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요리체험 및 인사말 배우기를 실시했다.
베트남 이민주부와 어르신들과의 친교를 목적으로 강릉시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김미애)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이민주부 3명이 월남쌈 만들기를 시연하고 어르신들이 함께 실습을 하며 완성된 요리로 맛있게 점심을 먹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인사말 배우기에서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베트남 이민주부들이 “안녕하세요= 신짜오”, “안녕히가세요=땀비엣” 등 우리말을 베트남말로 번역하고 어르신들이 따라하는 과정에서 폭소가 터져나오는 등 마치 코미디프로 ‘봉숭아 학당’을 연상시켜 코로나19에 지치고 우울한 어르신들에게 모처럼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이종행 기자/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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