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노하우 공유”…쿠팡, 개발자 컨퍼런스 관심
“내일 노하우 공유”…쿠팡, 개발자 컨퍼런스 관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1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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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참가 등록 접수, 4500여명 등록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쿠팡의 노하우가 내일 회사 밖으로 공개된다. 쿠팡은 개발자 컨퍼런스 ‘리빌 2020’이 11일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4500여명의 개발자가 참가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Reveal 2020은 쿠팡의 기술과 경험이 공유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오는 11일 오전 10시 반부터 6시 30분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만 개최하며 줌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쿠팡)
Reveal 2020은 쿠팡의 기술과 경험이 공유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오는 11일 오전 10시 반부터 6시 30분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줌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쿠팡)

Reveal 2020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반부터 6시 30분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개최하며 줌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늘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연사 라인업, 다양한 이벤트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veal 2020은 쿠팡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서비스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비롯해 인공지능(Al),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다. 고객의 삶을 혁신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일하는 쿠팡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아마존 본사에서 8년간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구축 업무를 했고, 2015년부터 쿠팡 SCM 자동화팀을 이끌어온 ‘팀 슈엔할’ 시니어 디렉터가 머신러닝을 이용한 수요 예측 시스템에 대해 발표한다. 슈엔할 디렉터는 머신러닝 라이프사이클을 검토하고, 머신러닝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쿠팡의 신선식품 재고 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우 종한’ 시니어 백엔드 엔지니어는 신선식품 폐기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저우 얀’ 데이터 엔지니어는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 엔진인 ‘아파치 플링크’를 이용해 고객 활동을 분석 및 판단하고, 서버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백엔드 엔지니어인 정현엽 시니어 매니저는 쿠팡 물류시스템이 고객들에게 약속한 시간까지 배송을 보장하기 위해 상품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쿠팡 창고관리시스템팀의 현재 고민과 해결방법을 구체적으로 풀어놓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투안 팸’ 쿠팡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연사로 나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키노트 스피치를 할 예정이다. 팸 CTO는 쿠팡의 기술 경쟁력, 개발 문화 등에 대해서 이야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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