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전진하는 ‘2021 소띠 해’ 되세요”
“뚜벅뚜벅 전진하는 ‘2021 소띠 해’ 되세요”
  • 백세시대
  • 승인 2020.12.24 18:19
  • 호수 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아옵니다. 세상은 온통 코로나 공포에 휩싸여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 속에 ‘흰 소띠 해’를 맞습니다. 농경문화권에 속한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소와 친밀했습니다. 성질이 순하고 인내심이 강해 쟁기질, 써레질로 온종일 일해도 묵묵히 견뎌냅니다. 소는 풍년과 부의 상징이었고, 농가의 재산 1호였습니다. 그래서 “소 팔아 자식 대학 교육시킨다”다는 말이 회자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는 인류가 백신을 개발하는 데도 큰 기여를 합니다.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우두’라고 하는 소의 전염병을 활용해 불치병이던 천연두를 치료하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소는 인간에게 효자인 셈이지요.
코로나19 바이러스, 참 두려운 존재입니다. 세계를 고통 속에 몰아넣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2021년은 코로나 극복의 해가 될 것입니다. 소와 같은 인내와 저력을 발휘한다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마음을 활짝 펴고 힘차게 뚜벅뚜벅 전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