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Seezn(시즌)에 통신사 OTT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Live(쇼핑라이브)’를 선보였다. Seezn의 ‘쇼핑라이브’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이용자와 판매자(MD)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결제까지 가능하다.
쇼핑라이브는 Seezn의 홈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경우 시청 중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해 구매하면 된다.
KT는 현대홈쇼핑, GS홈쇼핑 양사와 제휴해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중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 콘텐츠 제휴도 논의 중이다.
향후 홈쇼핑사와 협력해 커머스 콘텐츠 공동 제작하고, Seezn Live 공연 콘텐츠를 신규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콘텐츠+커머스’ 분야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2021년에는 현대홈쇼핑, 단말 제조사와 제휴를 통해 신규 스마트폰 쇼핑라이브를 진행해 단말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쇼핑라이브를 통해 KT-홈쇼핑사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추가 할인헤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매주 홈쇼핑사와 콜라보 상품을 선정해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진행되는 현대홈쇼핑과 ‘더바디샵 케어 세트’ 쇼핑라이브에서는 Seezn 고객 한정 7%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유현중 상무는 “Seezn 쇼핑라이브는 국내 대형 홈쇼핑사를 유치해 고객들에게 쉽고 믿을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도 K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Seezn의 주 이용자인 2030 MZ세대를 겨냥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