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단독모드’ 시범서비스 실시
KT, ‘5G 단독모드’ 시범서비스 실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1.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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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망과 연동 불필요, 고객 체감품질 향상 초점 SA 준비
KT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 시범적으로 구축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이용해 체감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KT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사옥에 시범적으로 구축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이용해 체감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주요 사옥 및 도심 지역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재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의 5G는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SA 방식은 주파수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5G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LTE망과 연동이 불필요하다. 또한 NSA 방식에 비해 배터리 사용량 절감, 지연시간 단축, 통신 신뢰성 및 보안 향상, 대규모 단말 접속 등을 기대할 수 있다. 

KT는 5G S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용망에서 시험환경을 준비하고, 네트워크 기능시험과 고객(B2C) 서비스 품질검증을 진행했다. 

KT는 고객이 체감하는 5G 품질 향상을 위해 이동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고 27일 밝혔다. 

실제 고객이 5G SA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기능이 필수다. KT는 이번 시범서비스에서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EPS Fallback) 기술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테스트한다. KT의 특허기술은 5G와 LTE간 원활한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묵음 없는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5G SA 시범서비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KT 주요 사옥 및 도심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5G SA 정식서비스 전 마지막 품질을 점검하는 절차로,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KT 5G 가입자들에게 5G S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이철규 부사장(네트워크부문장)은 “고객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5G SA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곧 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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