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비대면 방식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 한화 684억원 기록
롯데홈쇼핑, 비대면 방식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 한화 684억원 기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2.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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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베트남 등 5개국에 온라인 동시 연결…현지 바이어 16개사 참여
롯데홈쇼핑이 지난 25일~29일까지 5개국을 연결해 비대면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의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업무 협약식 모습.
롯데홈쇼핑이 지난 25일~29일까지 5개국을 연결해 비대면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의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업무 협약식 모습.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비대면 방식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5개 국가에 6,110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29일까지 5일 동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5개국을 연결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에서 상담실적 한화 약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2016년 시작한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가 어렵게 되면서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연결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했다.  

패션, 뷰티 등 국내 중소기업 50개 사, 현지 바이어 16개 사가 참여해 총 490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한 결과 약 6,110만 달러(약 684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참가 기업의 제품 시연 영상을 담은 'V카탈로그', 소녀시대 유리,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 등 셀럽 6명이 참여한 한류 콘텐츠 등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 콘텐츠 조회수 20만뷰를 달성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콘텐츠는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가 출연해 세럼, 크림 등 참여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한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5만뷰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차에 롯데홈쇼핑에서 비대면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 수출 상담회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호주, 러시아 등에서 총 10회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중소기업 600여개 업체 참가, 수출 상담건수 5,400 건 이상, 총 상담 금액 약 6억 8백만 달러(한화 6,804억 원)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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