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 자금부담 완화 납품대금 270억원 조기 지급
KT, 협력사 자금부담 완화 납품대금 270억원 조기 지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2.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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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와 선물 주고받기 금지 등 ‘클린 KT 캠페인'도 전개
KT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9일까지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7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KT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9일까지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7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9일까지 납품대금 27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KT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지난해에도 설 연휴에 약 170억원, 추석 연휴에 약 423억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사전에 지급한 바 있다.

KT는 또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1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오는 19일까지 시행된다.

이 기간 협력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하게 선물을 보내올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하거나 각 지역 아동센터나 봉사단체에 기증한다.

KT SCM전략실장 신금석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조기 지급을 진행하게 됐다”며 “KT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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