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통카드 ‘시니어패스’ 발급 시작
노인교통카드 ‘시니어패스’ 발급 시작
  • 관리자
  • 승인 2008.12.19 15: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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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5세이상 대상… 지하철은 무임·버스는 요금 부과

현재까지 종이승차권으로 발급되던 노인무료승차권이 RF(Radio Frequency)교통카드인 ‘시니어 패스’(어르신 교통카드·사진)로 대체돼 무임승차자의 교통편의가 크게 신장된다.


서울시는 현재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용하는 1회용 종이승차권(MS권 : Magnetic Stripe)을 반영구적인 RF(Radio Frequency) 교통카드로 바꾸고, 사업주체로 신한카드겱탭記뵉?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


무임용 RF 교통카드의 발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의 경로 우대자)이며, 카드의 형태는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신용카드, 체크카드 및 단순무임 교통카드 형태로 발급할 계획이다.


‘시니어패스’는 현재와 같이 지하철에서는 무임이지만 버스를 이용할 시는 요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할 시에는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지하철 승차시마다 무임승차권을 발급받아야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지하철 직원의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무임용 RF 교통카드는 무료로 발급된다.


▶ 경로우대자용 신용카드(후불) 또는 체크카드(선불)는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소 ▶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장애인 복지카드는 서울시 소재 동주민센터 ▶ 국가유공자 복지카드는 서울보훈(지)청에서 각각 발급할 계획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복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신청기간을 알린 후 단순 무임카드(선불)를 12월 15일부터 발급한다. 단, 신청자가 일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급일자는 각 동별로 상이하다.


무임용 RF 교통카드는 일차적으로 서울시민에게 발급된다. 향후 경기도 및 인천시 등 해당 지자체 사업자인 신한은행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수도권 전체 이용자로 대상이 확대될 것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지방거주자와 같이 무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무임 승차자를 위해 별도의 ‘무임용 RF 1회권’도 09년 3월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무임카드의 경우에는 분실 및 파손으로 인한 재발급 시 일정금액의 발급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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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7 22:18:28
서울 시만 시니어 패스를 발급할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실시를하면 철도 직원들 일손도 줄고 사용하는 시니어들도 편리해서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