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지회(지회장 이종철) 12월 월례회의 겸 송년회가 지난 17일 공항웨딩문화원 뷔페 3층에서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김재현 강서구청장, 구상찬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 김상현 구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회 임원, 각 경로당 회장, 사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확산시키고 노인복지에 공헌한 김재현 강서구청장에게 노인복지대상을 수여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실버클린도우미 사업, 자원봉사활동 협약식, 경로당 후원·결연협약식 체결에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냉장고 등 경로당 비품 마련에 이르기까지 강서구지회의 든든한 후원자로 지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안 회장이 “노인복지대상은 회원 모두가 동의해야 줄 수 있는 상이고, 이 자리에 모인 노인회원들이 모두 찬성해야 한다”며 동의를 구하자 자리를 메운 강서구지회 회원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모두 ‘동의 한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27개 경로당 신임회장 인사소개에 이어 염창 한강동아(아) 경로당 김영구 회장, 등촌1동 등서 경로당 이강선 회장 10년 근속회장 공로상을, 방화1동 동부경로당 송영수 회장이 모범 어르신상을, 등촌1동 대동황토방1차(아) 경로당 장시영 회장이 모범 경로당 상을 받았으며, 강서구여성단체 연합회 이순남 회장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종철 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영등포구에서 분구, 29개 경로당에 회원 1318여명으로 시작한 강서구지회가 창립 31주년을 맞은 오늘 190개소 경로당에 8000여명의 큰 조직으로 성장하기까지 경로당회장을 비롯한 회원 모두의 아낌없는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송년회에는 구상찬, 김성태 두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 어르신들이 새해에도 건강하시라고 큰 절을 올렸고, 이어 김상현 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까지 큰 절을 올려 참석한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이 이날 안필준 대한노인회장으로부터 노인복지대상을 받는가 하면 지역신 국회의원들과 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맨 바닥에서 새해 모두들 건강하시라며 큰 절을 올리는 등 강서구 어르신들이 올해 뜻 깊은 송년회를 가졌다.
김용환 기자 efg@100ss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