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용산의 도시 변천사를 보여 주는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을 4월 1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위치는 용산구 서빙고로17 용산4구역 해링턴스퀘어단지 내에 들어선다. 전시 내용은 조선 시대 교통의 요충지이자 물자·인력의 집결지였던 용산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현재 모습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 준다.
특히 개관을 기념해 해방 후 미군이 용산기지 내·외부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1947년 용산에 창설된 미 보병 31연대와 한국전쟁 당시 용산의 모습, 1950 ∼1960년대 용산 주민들의 삶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전시관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관람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이나 현장 접수를 거쳐 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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