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경찰청,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협력
후후앤컴퍼니-경찰청,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협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4.1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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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앱 보이스피싱 탐지력 강화…범죄자 검거에 적극 협조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왼쪽)와 경찰청 최승렬 수사국장(오른쪽)은 지난 9일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후후앤컴퍼니)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왼쪽)와 경찰청 최승렬 수사국장(오른쪽)은 지난 9일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후후앤컴퍼니)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스팸차단 앱 ‘후후’서비스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가 매년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후후앤컴퍼니는 9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경찰청의 범죄 데이터를 제공 받아 ‘후후’앱 보이스피싱 탐지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DB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 받아 월간 850만 ‘후후’ 앱 사용자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강화한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의 공용 전화번호를 후후 앱에 안심 번호로 등록한다. 이는 최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경찰 공용번호를 식별하기 위한 조치로, 후후 앱 이용자는 경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후후앤컴퍼니는 지난 2019년 대구지방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약 1,500건을 제공 받아 월 약 750만 건의 전화 및 문자 발신을 사전에 탐지한 바 있다. 

이번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후후앤컴퍼니는 업계 최초로 경찰본청 및 모든 지방경찰청의 데이터를 연동 받아 전국의 공신력 있는 범죄 데이터를 후후 앱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구지방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예방협약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고, 이에 서비스 범위를 전국 경찰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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