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원 정선군지회, 지역주민 간식제공 노인자원봉사활동
대한노인회 강원 정선군지회, 지역주민 간식제공 노인자원봉사활동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5.1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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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정선군지회(지회장 이근식)는 올해 4월부터 정선군 10개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북평5리 항골경로당 소속 항골봉사클럽 어르신들이 이번엔 특별한 봉사활동을 했다.

지역특성상 정선군은 농촌지역으로 도시와 다르게 봉사활동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다. 이 때문에 농어촌에서 할 수 있는 봉사만 하다가 5월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에서 자생으로 자라나는 미나리를 이용해 온주민이 조금씩 먹을 수 있도록 간식봉사를 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모이지도 못하고, 주민 간에도 얼굴보기 힘든 상황에서 작으나마 노인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지역주민과 기관에 인사도 드리고 음식을 전달하면서 안부 전화 같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항골경로당 장석열 회장은 각 기관을 찿아 다니며 “어르신들이 정성으로 만들어온 간식이니 맛있게 드시고 지역주민을 위해 고생하시는데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근식 지회장은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작은 것을 크게 활용하고, 넓은 안목으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베푸는 인정이 코로나19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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