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고양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확산 협력
KT-고양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확산 협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5.20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80 무료전화기반 전화출입명부 ‘KT 콜체크인’ 도입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왼쪽3번째)과 이재준 고양시장(왼쪽4번째)을 비롯한 KT와 고양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왼쪽3번째)과 이재준 고양시장(왼쪽4번째)을 비롯한 KT와 고양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고양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080 무료전화기반 전화출입명부 ‘KT 콜체크인’을 도입한다. KT와 고양시는 전화 한 통이면 간단히 출입 등록이 가능한 ‘고양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인 4만회선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무상보급 등 전화 한 통으로 출입등록 완료 등 편리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는 코로나19로 방역관리가 강화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마다 출입명부 작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작년 9월 지자체 중 최초로 ‘안심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고양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T 콜체크인’ 서비스 도입은 코로나19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된 고양시 전 다중이용시설로 안심콜을 확대하기 위해 080 전화를 보유한 KT와 협의를 통해 ‘안심콜’ 운영방식으로 상용화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고양시는 기존 ‘안심콜’ 2만회선에 추가되는 2만회선을 포함한 총 4만회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과 이를 확산 보급할 예정이다.

고양시가 ‘안심콜’을 확산 보급하는 데는 코로나19로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되어 소상공인이 출입관리 대신 본연의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반영됐다. 특히 QR코드 방식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시민들의 불편함과 수기명부 작성 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KT는 고양시가 시민들을 위한 IC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미 KT와 고양시는 안심콜 외에도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도입한 안심콜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정부의 출입등록 방식의 하나로 채택시키는 등 고양시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KT는 정확한 출입시간과 방문자 확인이 가능한 안심콜 서비스가 고양시의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