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구경로당’ 부산 최우수 경로당
‘청남구경로당’ 부산 최우수 경로당
  • 관리자
  • 승인 2009.01.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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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동 모여 만든 이색경로당

경로당은 대개 행정구역이나 아파트 같은 집단주거 건물 단위로 설립되는 게 보통인데 토지구획정리를 같이 한 회원들이 3개 동에서 모여 경로당을 만든 이색적인 경로당이 2008년도 부산광역시 최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청룡동, 남산동, 구서동 3개 동이 토지구획정리를 실시, 그 당시 일을 같이 한 사람들이 헤어지기가 아쉬워 지금부터 13년 전인 1996년 3개동의 머리글자를 따서 청남구경로당(회장 이신우)을 설립했다.


회원들은 대부분 공직을 정년 퇴직한 사람들로 대졸자가 절반이 넘는다.
언론인 출신인 김봉배 전 회장이 8년간 회무를 맡아오면서 기초를 다졌고, 넓은 회관에는 컴퓨터교실, 서예교실을 만들어 회원들이 여가선용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결과 2008년도 부산광역시 경로당 심사에서 당당히 최우수경로당으로 뽑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으로부터 선정서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부산광역시연합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이신우회장은 “올해는 회원들이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불우노인들을 돕는 기금확충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청남구경로당이 부산광역시장으로부터 받은 최우수경로당 선정서.

 

정훈학 기자/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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