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도약만 남았습니다”
“이제는 도약만 남았습니다”
  • 관리자
  • 승인 2009.01.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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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기틀에서 지역사회 봉사 다짐하는 여수시지회

지난 98년 4월 1일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등 3려가 행정 통합시로 출범하면서 이 지역의 모든 사회단체들이 통합했지만 유독 노인회만은 양분돼 8년간 갈등을 빚어왔으나 지난 2006년 4월 1일 극적인 대통합을 일궈냈다.


대통합이후 처음 여수시지회 사령탑을 맡게 된 김기남 지회장은 ‘화합’을 회무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김 지회장의 원만한 성격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에 힘입어 갈등을 말끔히 치유하고 화합을 다진다는 1차 목표를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설명> 김기남 지회장의 원만한 성격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여수시지회는 오랜 기간동안 있어왔던 갈등을 말끔히 해소하고 화합을 단단히 다진다는 1차 목표를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 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여수대학교에서 43년간 교수로 재직했던 학자풍의 김기남 지회장과 불도저처럼 강인한 추진력이 있는 오영철 사무국장은 서로 눈빛만 봐도 무엇을 말하는 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손발이 척척 맞는다.


특히 여수시지회와 각 경로당에 쏟는 오현섭 여수시장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대해 여수시의 어르신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9500만원을 들여 현재의 회관을 개·보수 한 것이나 지난해 2월 1800여만원을 들여 회관 1층 회의실에 영향, 음향시설 등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게 된 것, 지난해 11월 3000만원을 들여 회관 마당포장 및 환경정비, 하수구시설을 완비 한 것 등 모든 일이 오현섭 시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김기남 지회장은 믿고 있다.


올해는 각 경로당에 노년시대 신문이 보급되고, 찾아가는 노인대학이 운영되는데 이러한 사업들 역시 어르신들에 대한 오 시장의 따뜻한 배려가 숨어 있다.


여수시가 추진해 온 노인일자리 사업도 여수시지회에는 여간 도움이 된 것이 아니다. 또한 분야도 문화재 해설, 숲 생태 해설, 교육 강사, 바다 해설 등 다양했다.


지난해 10월 29일에는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어르신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은빛문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기도 했다.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는 시기에 여수시에 거주하는 노인들과 그 가족들이 경로효친 정신을 가다듬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잔치마당인 은빛문화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여수시지회 오영철 사무국장은 여수시노인복지관, 동여수노인복지관 등 두 개의 복지관이 있는 것도 여수시의 자랑거리 중 하나라고 귀띔한다.


김기남 지회장은 “우리 지회가 이 만큼 성장하기까지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전체 회원들의 공로가 가장 크다”며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우리 여수시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 노인들이 팔을 걷고 해야 할 일들이 있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환 기자 efg@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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