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광주 동구지회, '어르신이 책배달하는 작은 도서관’ 마을에 인기
대한노인회 광주 동구지회, '어르신이 책배달하는 작은 도서관’ 마을에 인기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6.0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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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광주 동구지회(지회장 신동이)는 노인재능나눔활동으로 상담안내 30명, 학습 지도 15명, 작은 도서관 15명으로 나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작은 도서관 활동은 이용자들의 호응이 좋아 눈길을 끈다. 모아미래도아파트 도서관에서 열정을 가지고 신명나게 재능나눔활동을 하고 있는 5명의 어르신들로 인해 책을 받아 가는 사람들에게까지 큰 활기를 주고 있다.

‘옹달샘 작은 도서관’으로 이름 붙여진 이 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 문화와 휴식의 장이 돼 주는 소규모 도서관으로 서로 모르던 주민들도 금방 이웃이 되어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따뜻한 마을이 되어 서로를 돌아보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아파트 주민들이 도서관에 책을 대여 신청해 놓으면, 어르신들이 그 책들을  대여 신청한 가정에 배달하고, 그 집에서 다 읽고 내놓은 책은 릴레이식으로 다른 집으로 배달을 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을 이용한 주민들은 “비대면으로 집에서 책을 받아 독서를 할 수 있어서 마음도 부자가 되고 시간도 잘 보낼 수 있다”면서 고마움을 표하고, 재능나눔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도 인사 한마디에 더 신이 나서 봉사하는 모습이 서로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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