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 코로나 대응위원장 연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 코로나 대응위원장 연임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1.07.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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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대응위원장 연임 요청…코로나 위기대응 공로 인정받아
지난 2019년 7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신협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신협)
지난 2019년 7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서 신협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신협)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 각지 코로나 상황에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신협 코로나 대응위원장 임기를 1년 더 연임한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자정(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이하 워큐) 정기총회에서 코로나19 대응위원장에 연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전세계 신협 조합원들의 피해회복을 돕고 세계신협의 조직화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 발족한 위원회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난 1년간 세계 각지의 코로나 상황에 발맞춰 선제적인 방역의 모범을 보이며 방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응위원장을 연임하며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전국신협에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생활방역을 빠르게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피해지역이 늘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코로나로 피해 입은 서민들을 위해 모금을 진행해 21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코로나로 강원랜드가 장기휴장에 들어가 경제 위기를 맞은 고한/사북지역의 지역민들을 위해 무담보/저금리로 생계비를 대출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는 세계신협 코로나19 대응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주기적으로 국제화상회의를 개최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세계신협 조합원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콜롬비아, 브라질 그리고 케냐에 방호물품을 지원하고 북미지역 한인신협과 홍콩신협연합회에 마스크 6만5,000장을 지원했다. 지난 5월엔 케냐, 페루 등 6개국의 요청에 3만장의 마스크를 추가로 워큐에 위탁 기부했고,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구호물품이 필요한 전 세계신협 공동체에 마스크를 계속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김 회장은 코로나 위기극복에 더해 세계신협 대표들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언택트(Untact) 시대의 필수 요건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는 국가들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웨비나)를 15회 개최했다. 지난 2월과 5월에는 한국신협의 통합전산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공유해 비대면으로 조합원을 돕는 금융 서비스 인프라에 관한 신협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연임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써 온 한국신협 임직원들과 조합원 덕분”이라며 “코로나의 종식으로 다시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신협운동의 정신으로 전세계 신협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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